외로운 솔로 심권호가 공개 구혼에 나섰다.
심권호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 위례신도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메달 획득으로 연금을 매달 100만 원씩 받고 있고 월급도 받는다. 그런데 돈을 쓸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연금, 월급, 방송 출연료까지 여자가 다 쓰면 된다. 제발 한 번 와주세요"라고 애원하며 "저 아직 011이고요. 이상형은 저보다 크면 됩니다. 웬만한 여자는 저보다 커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C 윤종신은 "스포츠계의 마당발, 폭풍 친화력, 공기업 직원, 분당 아파트 보유, 아내에게 경제력 일임이 심권호가 내건 공약이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심권호는 '라디오스타' 작가 3호와 전화를 통해 즉석 소개팅을 가졌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