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2승' 삼성과 '2패' KIA의 마지막 대결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07 04: 45

삼성의 싹쓸이냐, KIA의 반격이냐.
삼성과 KIA가 7일 광주구장에서 주중 3연전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삼성의 완승. 투타 균형 또한 좋았다. 6일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 +1승을 기록한 삼성은 미치 탈보트를 선발 예고했다. 5승 1패(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인 탈보트는 KIA와의 대결에서 2승을 따냈다.
4월 12일 KIA전서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15일 경기에서도 5⅔이닝 2실점으로 잘 막으며 5승째를 거뒀다. 탈보트가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사자 군단의 방망이는 불붙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지원을 받을지 지켜볼 일.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이승엽의 홈런 생산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전날 경기에서는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승엽의 3경기 연속 홈런 생산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KIA는 외국인 듀오 앤서니 르루와 헨리 소사를 내세웠지만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래서 토종 카드를 꺼냈다. 주인공은 좌완 양현종.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은 1승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도 3.00으로 평균 이상이다.
앞선 경기에서 그랬듯 KIA는 타선의 활약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선동렬 KIA 감독은 "홈런 하이파이브를 해보고 싶다"고 장타 가뭄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방망이가 터져야 한다. 탈보트에게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최희섭이 어느 만큼 해주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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