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임수정이라는 새로운 로코퀸의 탄생을 알렸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6일 하룻동안 14만 9,55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7만 4,372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 5월 17일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몰이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임수정'이라는 새로운 로코퀸의 탄생을 알렸다.

그동안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연기를 해왔던 임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까칠한 아내 정인으로 분해 독설을 서슴지 않는 톡 쏘는 모습과 속사포 처럼 대사를 쏟아내는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내 아내의 모든 것' 관객몰이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후궁:제왕의 첩'이 지난 6일 하룻동안 27만 1,31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만 8,628명으로 1위에 올랐으며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7일 하룻동안 22만 6,34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6만 7,43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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