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프, 나폴리 완전 이적...3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7 07: 51

고란 판데프(29, 마케도니아)가 나폴리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판데프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서 나폴리로 임대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교체11)에 나와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폴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나폴리가 리그 무패우승 팀 유벤투스를 꺾고 이탈리아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마케도니아 포워드 판데프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64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201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판데프는 "이탈리아컵 결승전의 승리는 나폴리서 즐거움의 시작에 불과하다. 활약할 자신이 있다"며 "내 축구 인생을 나폴리에서 끝마치고 싶다"고 충성심을 보였다.
나폴리 구단주도 판데프의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판데프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공격진의 중요한 첫 번째 보강이다"며 "그를 영입해 매우 행복하다. 판데프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던 판데프가 정들었던 둥지를 완전히 떠나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olyng@osen.co.kr
나폴리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