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이브라히모비치는 무서워"...극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7 08: 03

‘바이킹 군단’ 스웨덴과 유로2012 조별리그서 맞붙는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AC 밀란)를 극찬하며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웨덴과 2차전에서 격돌하는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스웨덴을 잡아야 하는 상황. 그러나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A매치서 1-0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무려 43년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을 만큼 천적 관계였다는 점에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특히 호지슨 감독은 7일 영국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과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경계심을 강하게 표출했다.

그는 “스웨덴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즐라탄이다. 그가 지금까지 속한 클럽들의 이름들(아약스, 인터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서 알 수 있듯 그것은 그 나이에 쉽사리 가질 수 있는 리스트들이 아니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를 치켜세웠다.
이어 “즐라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말을 이은 호지슨 감독은 “스웨덴의 잘 짜여진 조직력과 결합해 즐라탄은 더 위력적일 수 있으며 이것은 스웨덴이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오른 이유를 설명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omad7981@osen.co.kr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