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지 언론, 대표팀에 큰 관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07 08: 46

카타르 현지 언론이 축구 대표팀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펼치게 될 축구 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의 카타르축구협회 테크니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첫날 훈련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베스트 11을 선보이면서 카타르전에 집중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에는 카타르 언론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카타르를 기반으로 하는 알 자지라 방송과 알 카스 등에서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김보경(세레소)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의 큰 관심은 과연 카타르가 한국을 꺾을 수 있느냐 하는 것. 이미 레바논과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카타르이기 때문에 한국과 대결이 이번 예선에서 큰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특히 카타르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알 사드가 전북 현대를 꺾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전북을 이끌었던 사령탑이 바로 최강희 감독. 카타르 언론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또 카타르 언론은 한국 취재진에 대해 이번 경기에 대한 한국의 관심에 대해 물었다. 귀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임하기 때문에 아시아 최강 중 하나인 한국과 대결임에도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표팀과 비교하는 등 한국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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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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