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에 휘말린 곤살로 이과인(25, 레알 마드리드)이 에이전트에 더 이상의 오퍼를 받아오지 말라고 확언,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임을 확실시했다.
스페인의 일간지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들어오는 영입 제안을 자신에게 전달하지 말라고 에이전트에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최근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의 유럽 빅클럽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과인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신물을 내며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과인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버지가 유벤투스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의 이적설은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에이전트 업무 중 일부를 맡고 있는 형도 여러 클럽과 자주 만나 이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과인은 계속되는 이적설에 피곤해하며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휴가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다.
이과인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22골을 터뜨리며 팀 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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