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에 YG 스토어를 개설했다.
YG는 7일 이베이 사이트에 YG 스토어를 전격 오픈, 전세계 정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빅뱅의 스페셜 에디션 '스틸 얼라이브'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스틸 얼라이브' 앨범은 국내외적 관심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중.
앞으로 YG스토어에서는 빅뱅, 2NE1, 세븐 등 소속 가수들의 음반 앨범 총 56종과 포토북, 티셔츠, 응원도구 등 YG에서 기획한 상품 총 27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빅뱅의 한정판 휴대폰 케이스, 휴대폰 악세서리 세트 등 기념 소품도 전세계 한류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이베이스토어 오픈으로 YG는 40여개 국가 1억여 명에 달하는 이베이 이용자들에게 자사 아티스트 관련 상품의 글로벌 판매 플랫폼을, 이베이는 전세계 한류 팬들을 사이트로 유입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빅뱅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서는 유일하게 셀레브리티 개별 코너를 오픈한다. 셀레브리티는 레이디 가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조지 클루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소장품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스타들이 지정한 후원 단체에 기부하는 코너다. 빅뱅은 이 코너를 통해 사인 CD 등을 경매 상품으로 선보이고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약속했다.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이사는 “현재 전세계 이베이 사이트에 올라 있는 한류스타 관련 수집품만 1만여종에 달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YG스토어의 공식적인 오픈은 한류 수출에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YG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의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한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외팬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이베이 스토어 오픈을 통해 해외팬들의 구매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식스토어 오픈을 통해 한류스타 관련 상품의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전한 시장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한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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