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가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출연 중인 인기 셰프 강레오와의 결혼에 "사랑과 존경을 알려준 사람"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선주는 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우리의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과 격려, 축하의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가슴 속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연예 관계자 및 동료 선후배님들께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껏 짧지 않은 시간, 음악만을 알고 살았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와 마음을 열고 사랑하는 법도,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도 잘 몰랐다. 이런 내가 과분하게도 사랑과 존경 그리고 배려와 믿음을 조용히 곁에서 알려주는 소준한 분을 만나게 됐다"며 강레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제는 그분과 한 가족을 이루어 서로 사랑하며 힘이 되주며 함께 걸어 가기로 약속했다. 늦게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 겸손하고 많은 것을 배우며 존경과 깊은 성심을 다해 아내로서 내조를 다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선주 소속사 루씨앤베쓰 측은 "두 사람은 올해 초 양가의 상견례를 마치고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 왔다"며 "박선주는 그간 손수 음식을 만들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강레오 역시 박선주의 곡 '사랑 그놈'을 애창곡이라고 밝히며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것을 예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강레오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별도의 신혼 여행은 가지 않을 계획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