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베르캄프, 누가 스완지시티 새 감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07 11: 11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로 떠난 후 공석이 된 스완지시티 감독직에 쟁쟁한 스타 출신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지은 7일(한국시간) 미카엘 라우드럽(48)이 스완지시티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였던 라우드럽은 덴마크의 브뢴드비IF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헤타페CF,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레알 마요르카 등에서 감독 생활을 경험했고 리버풀의 신임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주와 불화, 그리고 클럽의 재정난 때문에 레알 마요르카에서 일찌감치 물러나게 된 라우드럽은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스완지시티의 새 감독에 가장 가깝다는 평이다.

그러나 스완지시티의 감독 후보로 떠오른 이는 라우드럽만이 아니다.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 데니스 베르캄프 (43) 역시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구단주의 레이더에 포착된 상태.
베르캄프는 2008년부터 아약스 코치로 지도자 코스를 밟기 시작해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감독직을 경험한 적이 없지만 2011-2012 시즌 처음으로 1부리그에 승격해 잔류에 성공한 스완지시티는 베르캄프의 감독 데뷔에 어울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편 젠킨스 구단주는 리버풀로 팀을 옮긴 로저스 감독을 대신해 이미 위건의 그레이엄 존스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블랙풀의 이안 할로웨이 감독, 그리고 프랑스의 레전드 마르셀 드사이 역시 새로운 감독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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