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정난 "내가 맡은 민숙 역, 세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07 11: 15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김정난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 박민숙에 대해 평가했다.
극 중 김정난은 민숙 역을 맡아 연하 남편인 정록(이종혁 분)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난은 첫 회에서 산타복을 입으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는데 그는 "산타녀가 됐을 때 주변 분들은 재미있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며 "나로서는 그 부분을 좀 더 강하게 연기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느끼게 된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민숙 캐릭터를 연기해야 할지 감이 생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편 이종혁 씨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생길 텐데 호흡을 잘 맞춰가면서 연기에 임하겠다. 특히 종혁 씨가 코믹연기를 잘하는데다 나와도 편하게 잘 맞는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민숙에 대해 주저 없이 "세다"고 정의했다. 그는 "돈이 많아서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세 명의 남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민숙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바람과는 달리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서 대본을 보는 동안 측은한 마음도 생기더라. 이 때문에 더욱 애정도 가는데, 부디 남편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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