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전현무 밉상칼은 출시 제품? '논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07 11: 25

'남격' 전현무의 '밉상칼'이 이미 출시된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전현무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최근 방송분인 발명 대회를 통해 케이크를 자를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일명 '밉상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전현무는 삼각형 형태를 한 칼을 고안해 케이크나 떡, 타르트 등을 보기 좋고 손쉽게 잘라 보이며 대회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변리사 등 전문 심사위원들 역시 그의 발명품에 대해 기존 아이디어라거나 이미 출시된 제품이라는 등의 지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현무 씨의 케이크칼, 이미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시청자는 '밉상칼'이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케이크 칼과 유사한 모습이라는 것.

이에 다른 네티즌 역시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 등을 통해 "특허를 받지는 않았어도 이미 일부에 알려져 있는 아이디어를 마치 최초 발명품인양 소개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밉상칼 어디서 봤다 했더니.. 역시 있었군", "전현무 씨나 제작진은 그렇다 쳐도 심사위원들까지 어떻게 모를 수 있는 건가"라는 등의 의견을 올리며 논란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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