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바디 빼고 얼굴에만? 아니 아니~되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07 15: 00

대부분의 여자들은 얼굴에 스킨, 세럼,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 아이크림은 기본이고 이 외에 이름도 어려운 수십여 가지의 화장품을 바른다. 그에 비해 몸에 바르는 화장품은 바디로션 달랑 하나뿐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보다 목 아래 부분의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알맞은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나이보다 더욱 늙어 보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굴만큼 몸에도 자외선차단에 신경 쓴다면 노화의 징후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 목과 가슴 관리
목과 가슴 부분은 노출이 많기 때문에 낮 동안은 UVA 차단 성분을 함유한 선크림을, 밤에는 모이스처라이저를 가볍게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목과 가슴 부분에 심각한 태양 손상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레노바와 같은 트레티노인 제품을 처방 받거나 AHA 혹은 BHA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의 색소침착을 관리하기 위해 하이드로퀴논과 같은 스킨 라이트닝 제품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손과 팔 관리
 
손과 팔도 목과 가슴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노출이 더 잦은 부위인 만큼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30~40대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갈색 색소침착의 가장 큰 원인은 태양 손상인 만큼 매일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손을 씻은 다음에는 반드시 다시 발라줘야 한다. 작은 용기에 선크림을 덜어 휴대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팔꿈치와 무릎, 뒤꿈치 관리
여름에 반팔이나 반바지 또는 샌들을 신을 때 훤히 드러나는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는 8~10%의 AHA를 함유한 각질 제거제를 매일 사용하면 두껍고 거칠며 종종 굳은살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강력한 피부 연화제나 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폴라 비가운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몸의 피부 또한 불필요한 각질이 제거되었을 때 제 기능을 잘 하며, 수분을 더욱 잘 흡수한다"며 "각질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AHA나 BHA 제품을 사용하면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매끄러운 피부 감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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