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조시 해밀턴이 올스타 경기 기간 중 열릴 예정인 홈런더비 참가하지 않겠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적으로 통보 했다.
해밀턴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시기가 좋지 않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참가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부상을 생각해야 한다. 팬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부상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2008년 뉴욕 양키스 스태디엄에서 치러졌던 홈런더비에 참가해 1라운드에서만 2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던 해밀턴은 현재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타자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그가 소속되어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올스타경기 선발 출장은 큰 걸림돌이 없어 보이며 선발로 출장할 확률이 높다고 MLB.COM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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