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가 월드투어의 첫 번째 공연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데 대해 열광적인 팬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는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랑골로(L'ANGOLO)에서 다섯 번째 내한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친구들에게도 항상 말하는 부분인데 한국의 팬들이 가장 열광적이다.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며 큰 영광이다. 좋은 노래, 가사, 메시지로 즐거움 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국가의 기획사들로부터 공연에 관한 러브콜이 있어야 하고 팬들의 요청이 계속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획사에서도 어느 나라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어떤 면에서는 한국 팬들이 제 음악을 많이 좋아하고 호응을 해주니까 기분 좋게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제이슨 므라즈는 “많은 분들과 즐기는 가운데 여러 실험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6개월 간 진행되는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월드투어의 첫 장소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므라즈는 4년 만에 새 앨범 ‘러브 이즈 어 포 레터 워드(Love is a Four Letter Word)’를 발매하고 한국을 찾았다. 월드투어의 첫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제이슨 므라즈는 오는 8일 부산 벡스코, 오는 9일 강원도 남이섬 레이보우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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