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전 소속사측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미숙은 7일 소속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전 소속사 측과 확인을 구하지 않고 전 소속사의 일방적인 허위주장을 그대로 되풀이 해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숙은 전 소속사 등에 대해 명예훼손에 대한 위자료로 10억 원을 청구했으며 추후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재산상 손해에 대하는 증빙자료를 구비해 추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어 이미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 소속사 측과 이를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던 중 악의적인 주장이 반복돼 제기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법적 조치를 늦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전했다.
앞서 이미숙은 전 소속사 측과 지난 2010년부터 전속계약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장자연 사건의 배후에는 이미숙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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