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김상중이 "정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추적자' 기자간담회에는 손현주와 김상중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정치권의 러브콜이 오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권의 러브콜은 한 번도 없었다. 할 생각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상중은 "내가 정치를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으면 정계에 진출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는 내가 해서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속에서 대권 주자 강동윤으로서 간접적으로 정치를 하는 것만 해도 족하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과 생각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극 중 김상중은 18대 국회의원이자 지지율 60%가 넘는 대권 주자 강동윤 역을 맡았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소시민과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유리의 성',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추고, 박효주, 손현주 이외에도 김상중, 고준희, 장신영, 김성령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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