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허벅지 근육통으로 라인업 결장…오장훈 4번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7 17: 33

지난 6일 SK전서 끝내기타 포함 4안타로 존재감을 보여준 '두목곰' 김동주(36, 두산 베어스)가 허벅지 근육통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7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4번 지명타자 자리에 김동주가 아닌 오장훈(28)을 내세웠다. 김동주는 전날(6일) SK전서 연장 10회 무사 1,2루서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안타를 치고 뛰는 과정에서 허벅지 부위에 근육통을 호소했던 바 있다.
김동주를 대신해 4번 타자 자리에 들어선 오장훈은 2007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오른손 타자다. 롯데 시절 배팅파워만큼은 이대호(오릭스) 못지 않다는 평을 받았으나 변화구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데다 이대호, 박종윤과의 경쟁을 뚫지 못해 출장 기회가 현저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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