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아이돌' 크로스진 "한-중-일 매력 고루 펼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07 18: 47

다국적 신인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이 데뷔를 앞두고 "한, 중, 일 3개국이 모여서 다양한 매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크로스진은 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아시아에서 모여든 수백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그 실력을 과시했다.
일본인인 리더 타쿠야는 "오늘 첫 데뷔 무대에 우리를 보러와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 무대가 우리 진짜 데뷔 무대인지 실감이 잘 안난다. 오랜 시간 연습해왔던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BS 2TV '빅'에 출연한 신은 "3개국이니까 다양한 매력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먼저 '빅'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 편의점 아저씨가 알아봐줘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타쿠야는 "나도 일본에서 배우를 했는데 부럽다고 생각했고 한국의 큰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크로스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인 '라-디 다-디'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후 데뷔 앨범 수록곡인 '스카이 하이'로 귀여운 매력을, '포 디스 러브'로 남성미를, '마이 레이디'로 상큼함을 선사하며 아시아의 매력을 총망라한 모습을 보였다.
각국의 우월한 유전자들의 결합이라는 뜻의 크로스진은 한국 멤버 3명, 중국인 2명 일본인 1명으로 이뤄진 6인조 남자 그룹이다. 특히 최근 KBS 2TV '빅'을 비롯한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한 신과 보그걸, 인스타일 등의 패션지에서 패션 모델로서 경력을 쌓고 일본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있는 타쿠야, 중국 각종 댄스 대회를 섭렵한 상민 등 실력있는 멤버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크로스진은 블랙 아이드 피스, 에메넴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프랭크 이가 작곡을 맡은 데뷔 곡 '라-디 다-디'를 통해 이달 중 음원을 발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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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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