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18일·14경기만에 홈런 작렬…시즌 6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7 18: 59

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이 18일-14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맛봤다. 시즌 6호 홈런이다. 
김태균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말 1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20일 대전 SK전 스리런 홈런 이후 17일 13경기 동안 김태균의 홈런은 침묵했다. 타율은 변함없이 4할대(0.416)를 유지했지만 홈런은 5개에서 제자리걸음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 김태균은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 몸살이후 힘이 많이 빠졌는데 오늘 완벽해졌다"고 자신했다. 

김태균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1회 첫 타석부터 1사 1·3루 찬스가 왔다. 김태균은 롯데 선발 진명호가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절친한 동생이자 팀의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기선제압을 이끄는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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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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