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감독, “7번 윤빛가람, 최고의 활약 펼쳤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7 22: 31

“7번(윤빛가람)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마친 시리아의 후삼 알딘 알 사에드 감독이 경기 후 한국 선수 중 7번(윤빛가람)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선수로 윤빛가람(23, 성남 일화)을 꼽았다.
시리아는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는 등 1-3으로 패했다. 시리아는 후반 6분 사메르 살렘이 세트피스 상황서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16분 김기희에 3번째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알 사에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을 상대로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한국은 팀 자체적으로도 뛰어났고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역시 훌륭했다. 한국팀이 후반에 선수를 많이 바꿨음에도 오히려 후반에 더 잘 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전체적으로 한국의 플레이가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 사에드 감독은 한국 팀의 수비에 대한 평가와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수비수들의 경우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짧은 코멘트를 남김과 동시에 “7번(윤빛가람)이 오늘 밤 한국팀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설명, 가장 뇌리에 남은 선수로 윤빛가람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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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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