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서 역전 가능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07 22: 29

"선발이 일찍 무너졌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서 역전할 수 있었다".
9회 뒷심을 발휘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3연패, 한화전 3연패를 모두 끊는 데 성공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행 버스에 몸을 싣게됐다. 반면 한화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올 시즌 첫 홈 스윕을 눈앞에서 날렸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5승 22패 2무로 승률 5할3푼2리를 기록하며 넥센을 제치고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선두 SK와는 2경기 차이다. 반면 한화는 가장 먼저 30패(19승 1무)를 당한 팀이 되면서 승률 3할8푼8리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양승호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졌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불펜 투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롯데는 8일 사직 KIA전 선발로 좌완 쉐인 유먼을 예고했고, KIA는 우완 김진우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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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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