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불펜요원 정현욱이 4년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삼성은 8일 문학 SK전 선발투수로 예정된 윤성환이 아닌 정현욱을 예고했다. 이날은 선발 로테이션상 윤성환의 등판일이다. 그러나 7일 광주 KIA전에 앞서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통증을 호소해 광주 한국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단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향후 정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중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류중일 감독은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상의끝에 불펜요원인 정현욱을 선발투수로 대신 투입하기로 했다. 정현욱의 선발등판은 2008년 7월 20일 대구 한화전 이후 4년만이다. 8일 경기에서는 정현욱에 이어 불펜요원들을 대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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