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제목의 비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섬뜩'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07 23: 07

SBS 수목극 '유령'의 제목에 관한 하나의 실마리가 공개됐다.
7일 오후에 방송된 '유령' 4회에서는 지난 방송분에서 펼쳐져왔던 의문의 연쇄 살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살인 사건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가 관련됐다는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영(최다니엘 분)이 몸을 담고 있던 트루스토리의 여기자가 연쇄 살인범의 새로운 표적이 됐다. 앞서 연쇄 살인범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유명 연예인 신효정에게 악플을 남긴 악플러들의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우현의 얼굴로 '페이스 오프'한 기영(소지섭 분)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살인 사건 현장에 있는 노트북에서 살인범의 악성 코드를 알아냈다. 발견된 악성 코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자동으로 재생시키는 악성 코드였다.
이는 연쇄 살인범이 신효정과 연극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했던 양승재(강성민 분)임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돼 극의 전개에 속도감을 부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드라마 제목 '유령'이 뮤지컬 이름의 '유령'?", "현실 속 여러 부분들을 접목시키니 더 실감난다", "'오페라의 유령' OST가 점점 더 무섭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앞서 악플러들의 연쇄 살인범이 신효정의 매니저로 밝혀졌으며, 그 매니저가 죽게 됨에 따라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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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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