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 카타르전 마지막 훈련이 열린 가운데, 경기장 전광판에 알 사드 소속 이정수를 환영하는 글귀가 눈에 뛴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도하의 카타르축구협회 테크니컬센터에서 현지 도착 후 첫 훈련을 갖고 원정경기 필승을 다졌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새벽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4위로 아시아에서는 9위에 해당한다. FIFA 랭킹 31위(아시아 3위)의 한국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카타르는 최근 6번의 A매치서 5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한국이 카타르에 질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카타르가 결코 어려운 상대는 아니지만 40도에 육박하는 고온다습 기후 속에 최강희호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