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 역시 2할7푼8리에서 2할8푼1리(8일 현재)로 올라갔으나 팀은 5-7로 패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에 성공했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순간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크로스비의 직구를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유격수 옆을 스치는 좌전안타를 때려낸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까지 올렸다. 8회초 2사 2, 3루에서 5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호아킨 베노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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