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이동국, 박주영 대신 짐 짊어졌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8 07: 52

“박주영이 낙마한 상황에서 이동국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8일(이하 한국시간)과 9일에 걸쳐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서는 아시아 3룡의 행보를 전망했다. 특히 FIFA는 그 첫 경기로 ‘중동의 복병’ 카타르 원정에 나서는 최강희호의 주목해야 할 선수(Player to watch)로 이동국(33, 전북 현대)을 지목했다.
FIFA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국-카타르전 프리뷰에서 “남태희와 이정수, 조용형 등 중동에서 뛰고 있는 3인방이 포함된 한국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주장을 곽태휘에서 이정수로 임시 변경했다”고 설명하며 한국팀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FIFA는 “박주영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클럽과 대표팀에서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던 이동국이 월드컵 행보에 나서는 최강희호의 새로운 해결사로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며 그를 주목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아시아 3룡 중 일본은 8일 오후 7시 30분 요르단을 상대하고 호주는 오후 10시에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르며 한국은 9일 새벽 1시15분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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