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크콘서트’, 2.5% 시청률로 씁쓸한 퇴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08 07: 41

MBC 토크쇼 ‘주병진 토크콘서트’가 2%대의 시청률로 씁쓸히 퇴장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주병진 토크콘서트’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12년 만에 주병진이 토크쇼에 컴백하면서 초반 관심을 끌었지만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에서 8.5%로 출발한 ‘주병진 토크콘서트’는 평균 시청률 4.7%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 달 21일 주병진이 프로그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폐지 수순을 밟았고 지난 달 31일 방송에서 1.8%까지 떨어졌다.
‘주병진 토크콘서트’의 마지막은 주병진이 그동안 만난 사람들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2011년 12월 1일부터 2012년 6월 7일까지 지난 6개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마무리 했다.
한편 ‘주병진 토크콘서트’ 후속으로는 정보석이 진행하는 ‘주얼리하우스’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오는 14일에 방송되는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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