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28)가 유인나(30)에게 사랑고백을 한 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지현우는 과거부터 유인나를 향해 서슴없이 과감하게 애정을 표현해왔다. 보통 연예인들은 열애설에 휩싸이면 서로 어색해질 법도 하지만 이들은 열애설로 곤혹을 치렀음에도 이후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4월 열애설이 터지고 난 뒤 5월 7일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다정한 모습이었다.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지현우는 “유인나와의 키스신은 정말 좋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유인나 또한 “지현우 씨가 좋아하는 눈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의 실제 연인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유인나가 “글쎄요”라고 곤란해 하며 웃기만 하자 지현우는 “유인나가 많이 튕기는 스타일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무한한 가능성은 있다. 결혼하지 않은 청춘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유인나의 대답에 지현우는 “유인나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스케줄적인 부분이 있어서 유인나가 라디오 스케줄도 소화해야 하는데 하루에 녹음분량을 7~8시간 하면 힘들다. 그래서 안쓰러워서 챙겨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 나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해서 더블 DJ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유인나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지현우가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유인나에게 “우리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진심으로 고백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좋아한다. 예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깜짝 고백한 것이 OSEN의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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