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드래프트서 한국 입양아 출신 선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6.08 09: 3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뉴욕 양키스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선발한 로버트 레프스나이더가 한국 입양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애리조나 대학에서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으나 양키스는 그를 2루수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의 스카우트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3할 이상 타율과 20개의 홈런을 기대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보도했다.
또 에 따르면 그는 생후 3개월에 누나와 함께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는 클린트 레프스나이더 씨 가정에 입양됐다. 지난 주 이 신문은 인터뷰에서 그가 “부모님이 나의 좋은 기반이 돼 주셨다”며 성공 비결을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PAC-12 컨퍼런스 대학 리그에서 3할5푼9리의 타율과 홈런 6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프스나이더는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1200명이 넘는 아마추어 선수들 중 187번째로 드래프트된 그는 곧 루키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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