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피케티셔츠 트렌드 분석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6.08 10: 20

- 스트라이프로 시원해지거나 포인트 컬러로 유쾌해지다
'카라티(칼라티)' 또는 '폴로 셔츠'로 잘 알려진 '피케 티셔츠'는 남자들의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율이 높아 티셔츠인 반면 셔츠처럼 칼라 장식이 있어 더운 날씨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디 아이템인 피케티셔츠에도 트렌드는 있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의 김태오 대표는 "올 여름 피케티셔츠에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칼라나 옷 소매에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귀띔했다.
▲ 피케티셔츠,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시원해지다
 
이번 시즌 피케티셔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주는 특유의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인해 보다 피케티셔츠를 젊고 활기차게 즐길 수 있다.
김태오 대표는 "또한 굵기가 굵고 여러 개의 컬러가 조합된 스트라이프가 눈길을 끈다"며 "패턴에 겁내지말고 과감하게 즐겨보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 아이템은 되도록 마른 체형에게 적합하다. 만일 덩치가 있는 편이라면 자신의 체형을 보다 면밀하게 살핀 후 여러 굵기의 스트라이프가 혼합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깨와 팔이 넓은 편이라면 아래로 갈수록 굵기가 굵은 스트라이프 피케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배가 나온 체형이라면 위로 갈수록 굵기가 굵은 스트라이프 피케셔츠가 좋다.
▲ 피케티셔츠, 포인트 컬러로 유쾌해지다
 
올해는 피케티셔츠에 있는 칼라나 옷 소매에 몸통과는 다른 컬러로 포인트가 된 아이템이 유난하다. 이런 피케티셔츠는 보다 젊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일 때 유용하다.
김태오 대표는 "남자들의 대부분은 컬러를 두려워하기 마련"이라며 "이럴 때 포인트 컬러가 있는 피케티셔츠는 부담스럽지 않게 컬러 룩을 시도하게 도와준다"고 했다.
포인트 컬러가 있는 피케티셔츠는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차분하게 또는 과감하게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포인트 컬러 피케티셔츠를 차분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몸통에 있는 컬러와 바지 색상을 맞추면 된다. 몸통 컬러가 베이직하다면 톤 다운된 무채색의 바지를 선택하거나, 몸통의 컬러와 유사한 색상의 바지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포인트 컬러 피케티셔츠를 보다 유니크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포인트 컬러에 주목하면 된다. 포인트 컬러와 동일하거나 배색 바지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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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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