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딩, 중국 여행그룹 CITS와 제주 웨딩관광 독점 계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6.08 11: 47

웨딩서비스 기업 ㈜아이웨딩네트웍스(대표 김태욱)가 중국 대형 여행사인 CITS(중국국제여행사) 그룹과 제주 웨딩 관광상품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 웨딩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판매를 위한 계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패밀리서비스 상품 판매와 관리에 대한 긴밀한 상호 업무교류를 하기로 했다. 지난 6일 북경에 위치한 CITS 본사에서 치러진 업무제휴 체결식에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와 CITS의 위닝닝(Yu Ning Ning) 부총재가 참석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CITS와의 제주 웨딩상품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중국 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웨딩네트웍스와 CITS가 공동 개발한 3박 4일 일정의 ‘제주 웨딩촬영 여행 상품’은 기존의 제주 패키지 여행상품이 아닌 ‘웨딩’과 ‘여행’을 접목시킨 고품격 복합 웨딩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는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리조트, 요트, 승마, 골프 등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어 웨딩과 패밀리 여행의 메카가 될 것이다. 중국 최대의 여행그룹CITS와의 독점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 졌으며, 상해 지사설립에도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은 “이번 계기로 제주도가 앞으로 하와이를 뛰어넘는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의 키워드인 웨딩과 패밀리 여행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CITS그룹은 1954년 중국의 국영여행사로 설립되어 2009년 상해A주에 상장된 중국 최대의 여행사며, 중국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유일한 여행사로 지난해 2조 28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에 바오젠 그룹(1만1200명) 과 인피니투스(2300명) 인센티브를 제주에서 개최되도록 협력 지원해 더욱 유명해졌으며, 5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제주에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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