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시즌1의 우승자 백청강이 SBS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출연한다.
SBS 측 관계자는 8일 OSEN과의 통화에서 “백청강이 오는 10일 ‘인기가요’에 출연한다”며 “‘도전 1000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뮤지션, 좋은 곡이 있다면 서로가 윈윈(Win-Win)하자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MBC ‘위탄’ 출신 가수가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BS는 ‘K팝 스타’ 출신 가수들을 자사의 프로그램에만 출연시키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꼈을 터. 이는 MBC ‘위탄’도 마찬가지다.
최근 MBC와 SBS 예능국 고위관계자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오디션 출연자들에 대한 두 방송사간 ‘빅딜’이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던 가운데 ‘위탄’ 출신 가수인 백청강의 SBS 출연이 결정, ‘빅딜’이 성사된 것.
현재까지는 지상파 3사 중 KBS만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출연이 가능했다.
하지만 백청강이 SBS 프로그램 출연이 결정되면서 특정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타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에 물꼬를 텄다. 이로써 Mnet을 비롯해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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