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8 12: 19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4, 페네르바체)이 MBN이 선정하는 2012여성스포츠대상 ‘5월의 MVP’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2012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득점과 공격성공률, 리시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개인 3관왕에 올랐다. 스피드와 높이, 센스를 두루 갖춘 김연경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여자배구는 일본전 22연패 사슬을 끊으며 8년 만에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김연경은 리듬체조월드컵에서 리본 동메달과 후프 동메달을 따낸 손연재와 세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성지현을 제치고 월간 MVP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오윤선 상명대 예체능대학장은 “후보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출중한 성적을 올렸지만 한국 여자배구의 런던행 수훈갑이자 개인 부문 3관왕에 오른 김연경 선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김연경은 “영광스럽다.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이 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MBN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후원을 맡았으며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내고 위상을 높인 선수를 MVP로 선정한 뒤 연말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nomad7981@osen.co.kr
FIVB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