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신도림 디큐브시티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인순이(벨마켈리)가 열연 하고 있다.
'시카고'는 1920년대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로 만연하던 시대의 쿡카운티 교도소에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여죄수들로 가득하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켈리는 그녀의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하고 교도소의 간수인 마마모튼의 도움으로 모든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 그러나 곧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슬리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걸 록시하트가 자신의 유명세를 빼앗아가자 벨마는 분개한다.
작은 손놀림 하나, 눈 웃음 하나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뮤지컬 '시카고'무대는 여타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완숙미로 관객들을 만족 시킬 것이다.

한편, '시카고'는 오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연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