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뮤지컬 ‘시카고’, 4년 전부터 꿈꿔 온 무대”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08 15: 42

“‘록시하트’ 역을 꼭 해보고 싶었다.” 아이비가 뮤지컬 ‘시카고’의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리허설 현장에는 인순이 최정원 남경주 성기윤 윤공주 아이비가 참석했다.
아이비는 “2008년에 이 작품을 처음 보고, ‘멋있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오디션 기회가 왔다”며, “하고 싶은 작품의 하고 싶던 역할을 맡게 돼 부담도 크지만 많이 배워가며 연습 중이다”고 무대에 오르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함께 더블캐스팅 된 윤공주에 대해 “윤공주 씨는 뮤지컬 계에 연습벌레로 소문나 있다. 노력하는 사람은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을 윤공주를 보면서 실감하고 있다. 그러한 열정과 성실함을 보면서 나 역시 분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이비는 섹시한 매력을 지닌 '록시하트' 역으로 분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을 테마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 호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나라,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000회 이상 공연됐으며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silver11@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