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2' 양동근 편, 19禁 등급으로 일시 상향조정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08 15: 52

'뭘 좀 아는 어른들을 위한 라이브 TV쇼'를 표방하고 있는 tvN 'SNL 코리아 2'가 방송분의 시청 가능 연령 등급을 일시적으로 상향, 강력한 수위를 예고했다.
'SNL 코리아 2' 측은 오는 9일 방송되는 3회 양동근 편에 한해 기존의 '15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프로그램 등급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세 이상' 등급으로 방송되는 것은 이번 3회뿐 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방송에 앞서 공개된 'SNL 코리아 2'의 호스트 화보와 예고 영상에서 양동근은 제작진의 주문 없이 바나나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엽기 포즈를 취하는 등 능청스러운 '19금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동근은 3회 방송분의 시청연령 변경이 확정되자 더욱 적극적으로 생방송 콩트 구성에 대한 기발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tvN 측은 8일 오후 "3회 양동근 편의 생방송에 한해서만 조정된 시청가능 연령 등급은 제작진과 호스트 양동근의 강력한 의지로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동근의 '미국의 오리지널 버전 못지 않은 높은 수위의 섹시 유머 코드를 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견에 제작진 또한 동의했다"고 전했다.
'SNL 코리아 2' 측은 "양동근 편 생방송에서는 더욱 수위를 높여 그야말로 제대로 된 '어른들을 위한 라이브 TV쇼'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섹시 유머 코드 뿐 아니라, 엽기적이고 황당한 유머와 날카로운 시사 풍자까지, 이번 주 방송에서는 모두 수위가 높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NL 코리아 2'는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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