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셰프가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혼 소감을 남겼다.
강레오 셰프는 8일 오후 자신이 출연하는 올'리브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의 공식 홈페이지에 "많은 고민 끝에 저희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모자란 글 솜씨지만 감사의 인사 전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셰코'를 통해 요리사로서 과분할 만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저에게 있어 올해는 결코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시고 또 저희의 만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는데 대해 저 또한 사실 조금 놀라고 있습니다"라며 "행여 저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말로 갑작스런 결혼 보도로 인해 제작진에 피해가 갈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껏 그래왔 듯 앞으로도 요리사로서의 자부심과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마셰코'의 종영까지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강레오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가수 박선주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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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