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이만수 SK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24)과 배터리를 이룬 정상호(30)를 칭찬했다.
SK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5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한 김광현의 호투와 이호준, 박정권의 홈런포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7승(20패 1무)째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특히 삼성전 3연승을 달려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고 말한 후 "정상호는 포수의 기본인 블로킹을 잘했고 김광현을 잘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5회 집중력을 보여줬는데 특히 3루 주자 정근우가 포수 원바운드 상황에서 홈 대시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했다. 또 "박정권이 살아나고 팀의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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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