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카타르전 독점중계..양날의 시청률 ‘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09 08: 55

JTBC가  한국의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 독점 중계로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종편으로서는 대박을 쳤지만 월드컵 단독 충계로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아 최종 예선 첫 경기 시청률은 전국기준 2.329%, 유료방송가구 기준 2.754%를 기록했다.   
JTBC는 지상파 3사와 월드스포츠그룹(WSG)과의 중계권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 방송권 보유사인 월드스포츠그룹과 전격 합의하며 한국과 카타르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생방송 했다.

이는 JTBC가 개국 이래 처음 방송하는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경기로 그만큼 만족할 만한 시청률 수치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JTBC는 골든타임에 방송되는 드라마들이 시청률 2%를 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로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얻었다.
한편 JTBC는 오는 12일 고양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도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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