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케익을 폭풍 흡입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장윤주는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박준우(30, 프리랜서 기자) 도전자가 만든 케익에 마음을 뺏겼다.
이날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는 특별 심사위원 장윤주를 위한 케익 만들기가 진행됐다. 도전자들은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케익 만들라”는 장윤주의 주문에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으나 이내 각자의 아이디어대로 케익 만들기에 열중했다.

특히 박준우는 겉은 앤티크 분위기가 나고 안은 촉촉한 케익을 선보여 장윤주에게 극찬을 받았다.
장윤주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박준우의 케익 한 조각을 다 먹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먹을 것 앞에서 한 없이 약해지는 장윤주의 모습에 강레오 심사위원이 “그만 먹고 자리로 오라”고 말릴 정도였다.
결국 장윤주는 우승자로 박준우를 호명했다. 장윤주는 ”박준우 씨 케익 봤을 때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하며 맛에 있어서도 “색감 이상으로 단백하고 상큼해서 다이어트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호를 보냈다.
한편 후반 탈락 미션에서는 ‘머랭치기’가 진행됐다. 10분 간 달걀 흰자와 설탕을 거품기로 쳐서 완전한 거품 상태로 만들고 머리 위로 거꾸로 들어서 10초를 버티는 것이 미션의 내용. 이날 탈락자는 제 시간 내 머랭치기에 실패한 박소진(42, 헤어 디자이너)이었다.
kangsj@osen.co.kr
올리브 채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