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분데스리가 컴백?...B. 뮌헨서 362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6.09 11: 21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에딘 제코(26, 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려고 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제코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갖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8개월 전 2700만 파운드(약 489억 원)의 이적료에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긴 제코는 1시즌 반 동안 45경기에 출전 16골을 넣었다. 특히 11-12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4골을 넣으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 시절 한 시즌에 정규리그서만 20골 이상씩을 뽑아내던 제코가 아니었던 것. 게다가 맨시티는 제코의 기복있는 플레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맨시티에는 이미 제코를 대신할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들이 즐비했다.
결국 맨시티는 제코를 이적시키려는 의향을 보였고 공격수를 보강하려는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고 한다. 이에 맨시티는 단순히 이적료가 아닌 선수와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토마스 뮐러(23). 뮐러는 독일 대표팀에서는 주축으로 뜀에도 바이에른 뮌헨서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모습에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뮐러의 영입을 위해 제코에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를 더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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