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어른영화 ‘후궁’, 남녀 중 누가 많이 볼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09 11: 29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개봉 4일 만에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후궁’은 여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장기 흥행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여성과 주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진정한 어른 영화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와 인터파크의 예매 비율에서 전체 예매자 중 65%가 여성 관객이다. 또한 연령대별로도 20대가 20%, 30~40대가 70%로 압도적인 것을 볼 때 주부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극장들의 오전 시간대부터 관객들이 몰려들어 매진 사례를 일으키고 있다.

‘후궁’에 대한 여성 관객들의 호응은 모성으로 이해되는 강렬한 드라마와 픽션으로 완성된 복장의 아름다움, 섬세한 연출력으로 완성된 뛰어난 영상미학에 기인한다.
또한 치밀하게 엮인 탄탄한 드라마와 배우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을 비롯해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흡인력 높은 전개 속에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한편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으로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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