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앞둔 뮐러, "포르투갈과 첫 경기 매우 중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9 14: 33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 세계 축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토마스 뮐러(23, 바이에른 뮌헨)가 유로 2012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독일 대표팀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이후 14일에는 우승후보 네덜란드와 만나고 18일에는 까다로운 상대 덴마크와 최종전을 펼친다.
뮐러는 9일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네덜란드와 2차전에 앞서 압박을 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를 좋은 결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르투갈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조별리그서 3경기를 치러야 할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 세 팀 모두 매우 강한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를 할 여유가 없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로 2008 준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로 '전차군단'의 위용을 회복한 독일이 유로 2012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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