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셀틱에 감사-행복, 항상 응원할 것"...무한 애정 과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9 15: 17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와 2년 계약을 맺은 차두리(32)가 2년간 머물렀던 셀틱에 고마움을 전했다.
차두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클럽으로 이적 발표 이후 셀틱 팬들로부터 많은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응원을 보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했던 지난 2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나는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셀틱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차두리는 자신을 지도했던 닐 레넌 셀틱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던 레넌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차두리는 "셀틱이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온 맘을 다해 기원한다"며 "어디에 있든지 셀틱을 항상 응원할 것이다. 고맙다"고 전 소속팀 셀틱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셀틱으로 둥지를 옮긴 차두리는 2년 동안 총 40경기(교체7)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지난 시즌 셀틱의 리그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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