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김사랑, 태국오픈 배드민턴 男복식 4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9 15: 50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세계랭킹 22위) 조가 2012태국오픈그랑프리골드 4강에 진출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대회 4일째인 지난 8일 태국 방콕의 CU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태국오픈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리키 크란다 수와르디-무하마드 율리누하 조(세계랭킹 44위)를 세트스코어 2-0(21-19, 21-8)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김사랑-김기정 조는 1세트 중반까지 13-7로 앞선 가운데 막판 19-19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 2득점을 추가, 21-19로 1세트를 따냈다. 고비를 넘긴 김기정-김사랑 조는 2세트 역시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21-8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대회 4강에 진출한 김기정-김사랑 조는 9일 세계랭킹 15위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중국의 류 시아롱-치우 쯔한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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