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선수의 우아한 스파이크'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6.09 15: 39

9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한국과 터키의 경기, 2세트 터키 선수가 한국의 블로킹을 피해 강타를 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말 중국 닝보에서 개최될 결선에 앞서 치러지는 예선전으로 우리나라를 포함 예선 C조에 포함된 일본 쿠바 터키의 4개국 1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월드그랑프리는 세계 여자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3년 창설된 국제배구연맹(FIVB)의 공식대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16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169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는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하고 그 결과를 합산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 결선에 진출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매일 2경기씩 총 6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 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2 런던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여자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에 의미가 깊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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