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사랑해" 지현우의 고백 미스터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09 16: 53

배우 지현우가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유인나에게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한 지 하루가 지났다.
지현우를 비롯해 소속사는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다가 오후 늦게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각 언론사와의 전화통화로 전한 것일 뿐 스캔들이 터진 후 보통 소속사가 취하는 보도자료를 통한 공식입장을 전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지현우가 왜 유인나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계속해서 추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고백을 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지현우가 극 중 역할에 깊게 몰입했었다는 것과 군입대 전 급한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것.
지현우는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조선시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홍문관 교리 김붕도를 맡아 중고 신인 배우 최희진(유인나 분)과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유인나와 지현우는 극 중 귀마개 키스, 거품 손키스, 손깍지, 도서관 키스 등 매회 로맨틱한 장면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많은 여자들의 로망인 22cm 키 차이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달달한 호흡으로 실제로 ‘열애설’이 터지기까지 했다.
배우들이 종종 영화나 드라마가 끝난 후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역할에 너무 몰입해 유인나와 스태프들, 팬들까지 당황스럽게 할 정도의 상황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또한 알려진 바와 같이 지현우는 7월 3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입대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급한 마음에 유인나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두 가지 이유 외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론이 줄을 잇고 있다. 지현우와 유인나가 서로 좋은 감정을 나누고 있던 가운데 지현우가 군대 가기 전에 공식적으로 유인나를 '찜' 했다는 의견도 있다.
지현우가 직접 자신이 했던 돌발 고백에 대한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같은 추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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