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김해고, 연장 접전 끝에 7-4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09 23: 0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해고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공고를 눌렀다.
김해고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3점을 뽑아 7-4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취점은 부산공고의 몫. 1회 4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추격에 나선 김해고는 3회 2점을 만회한 뒤 6,7회 1점씩 따라 붙어 4-4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10회 3점을 얻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해고 공수빈은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7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구원승을 챙겼고 공격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부산공고는 뒷심 부족 탓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네 번째 투수 박재근은 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