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폭발적이었다. 무려 18안타를 터트렸다. 상원고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제주고를 16-0으로 대파했다. 5회 콜드게임 승리.
경기 초반부터 사정없이 몰아쳤다. 상원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은 5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승리를 따냈고 공격에서도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선보였다. 1번 염정식은 5타수 5안타 3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제주고는 산발 4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선발 김태훈은 2이닝 8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설움을 겪었다. 이어 이경빈, 박승수, 이휘웅, 조영우 등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불붙은 상원고 타선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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